국립등산학교, 등산·트레킹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개최
‘동서양의 자연관, 그 인식의 차이’등 5개 주제 발표⋯전국 관련 단체 열띤 토론 예상
□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국립등산학교(교장 박정원)는 3월 28일(화)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등산·트레킹 활성화를 위한 국립등산학교의 역할’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 국립등산학교가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등산·트레킹 활성화를 위한 국립등산학교 역할 제고와 등산교육 표준화 기반 마련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 세미나에서는 이도원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정원 국립등산학교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총 5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모든 주제 발표 후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주제내용은 다음과 같다.
○ 1주제 <동양과 서양의 자연관과 그 인식의 차이>
발제: 박정원(국립등산학교장), 토론: 이요한(서울대 산림과학부 부교수)
[요약] 현재의 시대를 ‘인류세’라고 한다. 인류세의 지구 환경은 바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자연환경을 말한다. 지금 우리의 자연환경은 지구의 자정·자생기능이 망가진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는 ‘왜 망가졌는냐’에 대한 원인보다는 망가지기 전, 즉 인류세 이전의 자연이 무엇을 혹은 어떤 상태를 가리키는지 살펴보는데 초점을 맞춘다. 동서양의 자연관을 살펴보고 원론적 질문에 대한 답을 파악하면서 이에 따른 결론을 제안하고자 한다.
○ 2주제 <국내 등산·트레킹 인구 현황과 활동패턴 분석>
발제: 이수광(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 토론: 성봉주(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수석연구위원)
[요약] 코로나19로 인해 숲길과 숲길에서의 활동인 등산과 트레킹에 대한 수요와 관심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국내 등산과 트레킹 인구 현황이 어떤 활동적인 특성을 갖는지 파악하는 것은 국립등산학교의 수요자와 잠재 수요자를 알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립등산학교가 어떠한 방향성을 갖고 교육을 추진해나갈지 제시하고자 한다.
○ 3주제 <국내 등산학교와 대한산악연맹 활동의 현주소>
발제: 박미숙(대한산악연맹 학술문화이사), 토론: 김영식(충청북도산악연맹 회장)
[요약] 산림청은 2019년 강원도 속초에 국립등산학교를 설립하였고 2024년에는 경남 밀양, 2025년에는 충북 보은에 설립할 예정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민간 등산학교 운영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분석하여 민간 등산학교와 국립등산학교가 각기 취해야 할 등산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 4주제 <국립등산학교 표준교재,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가?>
발제: 오영훈(서울대 비교문화연구소 연구원), 토론: 김성기(대한산악연맹 등산교육원 교수)
[요약] 현재 국립등산학교는 다양한 수준별 대상별 프로그램의 개발, 우수한 강사진과 교재의 확보 등 질적인 측면에서 변화가 필요하다. 이번 시간에는 국내외에 출간된 등산교재 각 5종을 비판적으로 검토한 것을 바탕으로 총 11종의 국립등산학교 표준교재 구성안을 제안한다.
○ 5주제 <국립기관으로서의 국립등산학교, 어떻게 자리매김 할 것인가?>
발제: 강민주(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 사무관), 토론: 신윤호(서울과학기술대 교양대학 교수)
[요약] 국내 등산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등산 사고·자연환경 훼손 또한 증가하고 있다. 등산정책의 추진배경을 살펴보고 비교해보며 국립등산학교의 향후과제를 제시하고 국립기관으로서의 국립등산학교가 어떻게 자리매김 할 것인지 필요성을 강변하고자 한다.
□ 전국의 등산·트레킹 교육과 관련된 단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변화하는 등산·트레킹 트렌드 속에서 국립등산학교의 역할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박정원 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올바르고 체계적인 등산교육을 위한 국립등산학교의 역할을 재확인하고, 나아가 앞으로 우리나라 등산교육에 있어 구심점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국립등산학교는 등산·트레킹 활성화를 위해 적극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
□ 등산과 트레킹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국립등산학교 누리집(www.nationalmschool.kr)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운영실(070-4422-1194)로 전화 문의 가능하다.
<사진> 국립등산학교는 2023년 3월 28일(화) ‘등산·트레킹 활성화를 위한 국립등산학교의 역할’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진은 세미나 포스터 사진.